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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의 톡투유] 후원자 이야기 09
Q. (주)이진히팅시스템의 직원분들이 매달 후원금을 전해주신다고
들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A. 저희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모든 종사자가 월 급여의 0.05%를
산격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 채용과정 중에 이러한 부분을 대표님께서 먼저 말씀을
하시는데 이때까지 입사한 직원중에서는 대부분이 거부감없이 받아
들이게 되었고, 대표님께서 후원을 통한 나눔과 배려의 생각을 직원들
또한 옆에서 배우며, 지금까지도 후원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Q. 장기간 후원을 하시면서 기억에 남거나 특별한 경험을 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A. 가장 특별한 기억이 두 개 정도 떠오르는데, 첫 번째는 대표님이
어느날 직원들에게 전체 공지를 한 적이 있는데, 아이들한테 도움될
만한 것들이 집에 남아 있으면 가지고 와서 어려운 가정을 돕자고
하셨습니다. 그때 진짜 생각보다 다양한 물건들이 모이게 돼서,
사장님과 직원 한분이 트럭에 한가득 짐을 실고 간 기억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산격복지관이랑 관련이 있는데, 매년 한번씩 산격복지관
에서 아이들이 저희 회사에 와서 인사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1년전에 애가 저렇게 많이 컸네 싶은 뭉클한 마음이랑 그
아이들이 너무 잘 크고 있는 모습을 보면 기쁜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Q. 오랜기간 산격복지관의 아이누리방과후학교에 아동들에게
Q. 후원이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후원을 이어오셨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A. 후원이라는건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일전에는 10여년간
A. 산격복지관의 아이누리방과후학교에 후원하게 된건 대표님의
에티오피아에 있는 아동에게 후원을 하였습니다.
영향이 크기도 한데요, 대표님께서 자녀들을 키우면서 주변에 어려운
그 아동이 성인이 되기까지, 매년 그 아동의 성장기록이나, 사진
아동들을 보면 참 마음 아파하시기도 하시고 조금의 도움이라도
그리고 손편지가 함께 왔고, 그럴 때 뭉클한 마음과 눈물이 날때가
전하고자 하셨습니다.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산격복지관에 아이누리방과후 학교 사업을 알게 되었고,
이런 경험이 나눔을 실천하는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또한 대표님의
그 뒤로는 계속해서 아이누리방과후학교에 후원과 어린이날과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저도 지금 가진거를 오로지 나를 위해
크리스마스때마다 아동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전하고 있습니다.
다 쓸 수 있지만, 어딘가에는 저의 작은 도움이 필요로하는 곳이 있다고
생각을 하니 저도 자연스럽게 나눔을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아동들을 위해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조금 진부한 이야기긴 한데, 아동들이 잘 될거라는 희망을 잃어버
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어린시절에는 조금 힘들게 자라왔는데, 그때마다 잘 될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 현재 회사에 와서 자리를 잡게되고 가정도 이루게
되었죠. 힘든 순간은 잠시라고 생각하고 희망을 꼭 잡고 있으면 언젠간
행복한 때가 찾아올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변함없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 후원을 이어나가고 있는
(주)이진히팅시스템의 문유진 대표님을 비롯한 문유석, 박성윤, 김재원, 김용환, 박상철,
박수현, 한충희, 배상민, 문광용, 황현빈, 김수진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