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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의 톡투유] 후원자 이야기                                              15



                                                               Q. 2009년부터 산격종합사회복지관에 매달 후원금을 전해주고
                                                               계시는데 산격종합사회복지관과의 인연의 시작이 궁금합니다.
                                                               A. 저는 대학생 때부터 산격종합사회복지관과 인연이 시작되었습
                                                               니다. 대학교 때 천마라이프라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산격복지관에
                                                               정기봉사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1학년 때부터 4학년 때까지 일주일
                                                               에 한 번 공부방 정기봉사를 다니고 상시적인 봉사도 하며 저의 20
                                                               대를 산격복지관과 함께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졸업 후 복지관과
                                                               인연이 끊기는 게 아쉽고, 사업을 하다 보니 손님이 찾아오고 유지
                                                               되는 고마움을 느끼며 나 또한 도움받은 만큼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매월 후원금을 전해주시면서 아동문화축제에도 매년 후원을
                                                               해주고 계십니다. 아동문화축제에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A. 돌아가신 아버지 기일에 지내던 제사를 절에 모시게 되면서 제
                                                               사비용을 좀 더 뜻깊은 곳에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아이들을 좋아했던 아버지를 생각하며 아버지 기일과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는 아동문화축제에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Q. 오랜 기간 후원자로 마음을 나누는 게 쉽지만은 않은데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후원의 의미와 후원을 지속해서 실천할 수 있는 원동력
            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어머니께서 제가 어릴 때부터 봉사와 후원하는 삶을 보여주셨고,
            성인이 된 후로 저 역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저는 나눔을
            할수록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기쁨이 배가 되어 제 생활에 활력소가
            되어 주는 것을 알기에 지속적으로 실천해왔고 이제 나눔은 저의
            일부가 된 것 같습니다. 남편도 결혼 전부터 기부하던 것을 계속하고
            있고 최근에는 초등학생이 된 큰딸 이름으로도 기부를 하며 가족
            모두 기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기에 큰 기쁨을 느끼며
            후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이웃의 따뜻한 후원자로서 이웃분들을 위한 응원
            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모두가 꿈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큰 힘이 되어 드리지는
            못하겠지만, 항상 이웃의 옆에 있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그래서 모든 이웃이 좋아하는 걸 하면서 잘하는 걸 하면서 꿈에 그
            리는 삶에 가까워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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