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산격복지관_밝은누리99
P. 3
관장 인사 03
산격종합사회복지관은 저에게 사회복지사의 꿈을 꾸게 하였고,
사회복지사로서의 첫 발을 내디딘 곳입니다.
2003년 12월 31일...입사 후 약 4년간 사회복지사로 산격복지관에서
마지막 근무를 마친 날입니다. 2024년 4월 1일... 20년의 시간이
흘러 마음의 고향인 산격복지관으로 다시 돌아온 날입니다.
따뜻한 이웃들의 정겨운 이야기 ‘밝은누리’를 통해 다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첫 출근한 날 온갖 생각들로 만감이 교차하였는데, 이를 한가지
로 표현하자면 설렜다는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한 번 변한다는 말이 있듯이, 20년이니 두 번의 강산이 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변하는 것은 당연하고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데
우리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은 그대로인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한 부분입니다.
관장으로 취임한 후 4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저의 첫 업무는 산격복지관을 사랑하고 아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지역사회 관계자분들, 후원자·자원봉사자분들에게 전화를 드리면서 소식을 알리고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건네는 일이었습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정중히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것이 예의지만, 급한 마음에 전화로 먼저
인사를 드리게 된 점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후 직접 찾아뵈어 인사드리고, 자원봉사하시는 날에 찾아뵙고 인사를
드렸는데, 너무 환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산격복지관이 개관 이래 지금까지 성장해 가면서 지역복지 전문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을 사랑하고 아끼는 관련 단체 및 리더 역할을 하시는 주민분들과의
협업이 있었기에, 산격복지관이 추진하는 사업에 후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해주시는 모든 후원자분들이 계셨기에,
그리고 무료급식서비스, 반찬서비스, 이미용서비스 등 복지관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프로그램에 반드시 필요한 자원
봉사를 몸소 실천하시는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산격복지관은 생명사랑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기반으로 지역주민들의 욕구를 귀담아듣고 지역자원망을
촘촘히 구축하여 주민들에게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사회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산격복지관은 지역주민, 후원자, 자원봉사자 모든 분들에게 언제든 열려있습니다.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라봅니다.
고맙습니다
산격종합사회복지관 | 관장 안 수 혁